하가(HAGAH) 기초 – 가나안을 향한 하나님의 전략(1)

HAGAH OF THE LESSON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 1:8)

하가(HAGAH) 기초 – 가나안을 향한 하나님의 전략(1)

WEEK 1 – 하나님이 알려주신 묵상 방법, 하가(HAGAH)

DAY 1 – 가나안으로 들어가려면 ‘하가’가 필요합니다
DAY 2 – ‘하가’는 어렵지 않습니다
DAY 3 – ‘하가’를 사용한 성경 구절
DAY 4 – 성경적 묵상은 ‘소리’가 중요합니다
DAY 5 – 일반 묵상과는 이렇게 다릅니다
여호수아 1:8 말씀 따라 쓰며 암송하기

WEEK 2 – 하가(HAGAH), 어떻게 할 것인가?(HAGAH)

DAY 1 – ‘하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DAY 2 – 언제든(when) 어디서나(where) – 시간과 장소 상관 없이
DAY 3 – 어떤 방법으로든(how) – 형편과 상황 상관 없이
DAY 4 – ‘하가’를 풍요롭게 할 재료 확보
DAY 5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여호수아 1:8 말씀 암송하며 쓰기

WEEK 3 – 하가(HAGAH)가 주는 축복

DAY 1 – ‘하가’와 ‘형통’ – 하늘의 은혜를 이 땅의 은혜로
DAY 2 – ‘하가’가 ‘형통’을 산출하는 이유 – 믿음과 영의 생각
DAY 3 – ‘하가’가 산출하는 ‘형통’ – 건강, 부귀, 유업
DAY 4 – 일상에서의 ‘하가’ 실천 사례 1
DAY 5 – 일상에서의 ‘하가’ 실천 사례 2
여호수아 1:8 말씀 보지않고 완전히 암송하여 쓰기

하가(HAGAH) 기초 소개

1
‘하가(HAGAH)’는 무슨 뜻인가?

‘하가(HAGAH)’는 ‘묵상하다’의 히브리어다. 성경에서 가장 먼저 사용된 곳은 가나안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라고 한 여호수아 1장 8절이다.

2
왜 ‘묵상하다’란 말 대신 ‘하가(HAGAH)’란 단어를 사용하는가?

일반적으로 묵상이란 말을 들으면 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는 것을 연상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하가’는 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하가’는 입을 움직이고 중얼거려 소리를 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단어다. 성경의 모든 단어는 하나님이 편집 관점을 갖고 선택하셨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묵상’을 알려주시면서 선택한 단어는 ‘하가(HAGAH)’였다. 만일 아무 소리 없이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기 원하셨다면 ‘하가(HAGAH)’ 대신 다른 단어를 선택하지 않으셨을까? 이미 ‘묵상’이란 단어가 가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강조하시려던 의도에 초점을 맞추고자 히브리어 ‘하가(HAGAH)’를 그대로 사용한다.

3
‘하가(HAGAH)’는 왜 중요한가?

약속의 땅 가나안은 구약의 역사적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언약 백성이 된 모든 사람에게 약속하신 분깃의 상징이기도 하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지만 힘센 원주민들이 그 땅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 땅을 찾으려면 전쟁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전쟁을 앞두고 두려움 가운데 있던 여호수아를 당황하게 하는 말씀을 하신다. 가나안 땅이란 결과와 전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던 여호수아가 듣고 싶었던 말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특별한 전술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라’고 말씀하신다. 정확하게는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하가’하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수아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하가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성공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세상과의 경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던 내게 하나님은 특별한 성공 비결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하가’하라고 말씀하시는 듯 하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가나안으로 들어오기 원하셨다. 그 땅으로 이끄실 때 전쟁이 있을 것을 아셨다. 하지만 하나님은 전쟁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가나안으로 들어오기 위한 비결로 ‘하가’를 선택하셨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하가’를 강조하셨다면,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4
‘하가(HAGAH)’가 어떻게 전쟁의 승리를 이끌까?

물리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언제나 영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이 먼저다. 그렇듯 육신의 전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전쟁에서 먼저 승리하는 것이다. 바울에 따르면 생각에는 ‘육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있다(롬 8:6).

로마서 8:5~6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하나님이 약속의 땅으로 가나안을 주셨지만 육의 생각에 머물면 하나님의 약속이 아닌 자신의 한계와 상황의 어려움에 초점을 맞춘다. 그때 두려움과 염려가 찾아온다. 하나님은 사람의 연약함을 아셨다. 그래서 가나안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리적인 전쟁이 아닌 진리로 마음 안에서 먼저 승리하는 것임을 알려주셔야 했다. 그 승리의 비결이 바로 주야로 ‘하가’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 그 자체다. 그 자체가 능력이다.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믿음으로 소리에 담아 중얼거릴 때 진리에 근거한 영의 생각이 육의 생각을 밀어낸다. 가나안은 이미 하나님이 성취하신 땅이다. 이미 다 이루신 승리를 현실로 끌어오는 것은 진리에서 탄생한 계시적 믿음이다. 이 믿음을 산출하는 가장 핵심적인 통로가 바로 ‘하가’다.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가’하려면 말씀 자체가 영의 양식이요, 생명이요, 능력임을 믿어야 한다. 주야로 묵상하려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든 말씀을 입에 올려놓고 중얼거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될 수 있는 대로 말씀을 암송하여 안보고 소리 내어 씹을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한다. ‘하가’를 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말씀이 내 삶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가(HAGAH) 기초’ 연재 글을 다 읽은 사람은 ‘하가(HAGAH) 실전’ 연재 글 읽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