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3 저녁] 침노하는 것은 실제화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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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AH of the Week

요한복음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HAGAH of the Day

빌립보서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For to me,
to live is Christ
and to die is gain. (NIV)

침노하는 것은 실제화시키는 것입니다

형들의 배신으로 애굽의 노예로 팔려간 요셉. 세상의 기준으로 가장 실패한 상태에 있었던 요셉을 향해 성경은 성공한 자가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사람의 기준과 달리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것이 성공의 기준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주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성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창 39:2, NASB 번역)
The LORD was with Joseph, so he became a successful man. (NASB)

교도소장은 요셉의 보살핌 아래 있는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하는 모든 일에 성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창 39:23, NIV 번역)
The warden paid no attention to anything under Joseph’s care, because the LORD was with Joseph and gave him success in whatever he did. (NIV)

보이지 않는 주님을 성공 그 자체로 인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 중심에 주님만이 자신의 전부가 된 사람에게 주님은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그 드러난 주님이 주님의 기준에서 ‘성공’입니다. 세상은 자신이 도달하고 싶은 위치와의 떨어진 거리를 성공의 기준으로 보지만 성경은 주님과의 거리가 성공의 기준입니다.

예수님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이 가장 크다고 하셨으니 세례 요한이 주님 보실 때 요셉보다 더 큰 자입니다. 그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거리입니다. 모든 구약의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그림자로서의 예수님을 믿음으로 경험했을 뿐입니다. 그만큼 거리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 요한은 두 눈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볼 정도로 거리가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 요한보다 더 큽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안에 예수님을 모신 적이 없지만, 하나님 나라에 속한 그 어떤 작은 자라 할지라도 그 자는 예수님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밖에 있느냐와 안에 있느냐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계신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주님을 영접한 자의 영 안에 지성소가 있고 그 지성소 안에 주님이 좌정하고 계시므로 그리스도의 영을 지닌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0~21)

하나님이 세상의 기준으로 요셉의 어떠함을 보지 않으셨던 것처럼, 주님은 나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에 속한 나를 구약의 그 어떤 인물들보다 크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영접한 순간 주님은 나의 어떠함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어떠함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실패한 자일지 모르나 내 안에 계신 주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분이요 죽음을 이기신 성공한 자입니다. 주님이 보실 때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주님이 보시는 것은 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신 성공과 부요함은 감춰져 있는 실체입니다. 이 실체를 실제가 되게 하는 것은 ‘진리의 영’이며, 하나님이 믿고 계신 진리에 대한 믿음이 진리의 영을 통해 내게도 들어올 때 그 믿음은 감춰진 예수 그리스도 안의 분깃을 내 삶에 실제가 되게 합니다.

믿음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예수님은 천국에서의 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 요한보다 크다고 말씀하신 후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며,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 11:11~12)
From the days of John the Baptist until now, the kingdom of heaven has been forcefully advancing, and forceful men lay hold of it. (Mat 11:12, NIV)

한글 성경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로 표현했는데 NIV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는 강렬하게 전진하고 있다’로 번역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하나님 나라의 중심은 주님의 보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 안에 주님의 지성소와 은혜의 보좌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한 순간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 가장 깊은 곳, 바로 그 보좌의 자리에 들어오시지만 내 겉 사람은 그대로입니다. 내 영은 그리스도의 영과 합하여 구원을 얻었지만, 나의 겉 사람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주님은 이미 구원을 이루셨지만, 그 구원이 겉 사람까지 도달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이미 가나안을 약속의 땅으로 주셨지만, 그것을 실제화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과 같습니다. 씨앗 안에 감춰진 열매가 있지만, 그것이 실제화된 열매로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과 같습니다. 주님의 영을 모신 곳이 하나님 나라의 중심입니다. 그 중심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이 생명의 존재를 믿는 자가 중심으로부터 생명을 끌어옵니다. 그 부활 생명이 겉 사람까지 영향을 미치게 합니다. 바로 이 생명의 영향력이 주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전진, ‘침노’입니다. 겉 사람을 기준으로 보면, 침노를 당하는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중심을 기준으로 보면, 이미 약속하신 땅을 실제화하는 과정입니다.

이 관점을 갖춘 자들은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를 ‘내 안에 모든 죽을 것도 삼키는 강렬한 부활의 영이 있어.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나안 거인들을 밥으로 삼켰던 것처럼 내 안의 부활의 영은 겉 사람의 썩어진 것을 밥으로 삼을 수 있을 거야’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침노하는 자는(믿음으로 부활의 생명을 강렬하게 끌어와 그 생명의 영향력을 전진시키는 자는) 빼앗습니다(생명 속에 감춰진 열매의 실제를 드러냅니다, 이미 주님이 이루신 약속의 실체를 실제화시킵니다).

씨앗 안에는 이미 열매가 들어 있습니다. 계절을 바꿔가며 씨앗 안에 있는 생명의 역사가 증가할 때 그 감춰진 열매가 드러나 실제가 됩니다. 그 열매는 생명이 침노한 결과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씨앗처럼 있습니다. 그 영의 씨앗 안에 하나님 나라와 나만의 분깃이 이미 열매처럼 들어 있습니다. 계절을 바꿔가며 그 영 안에 있는 생명의 역사가 겉 사람에 이르기까지 증가할 때 감춰진 나만의 분깃이 봉긋하게 열매처럼 드러납니다. 속 사람이 겉 사람을 침노한 결과입니다. 겉 사람도 이미 주님이 다 이루신 천국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침노를 당합니다. 이 생명을 전진시켜 생명을 실제화시켜 가는 생명의 역사가 바로 성령의 교통하심입니다. 그래서 이 성령을 진리의 영 즉 실제가 되게 하는 영이라 부릅니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합시다.

진리의 성령님. 사랑하는 주님이 말씀하신 ‘천국은 침노를 당하며, 침노하는 자는 빼앗는다’고 하신 말씀에 눈뜨기 원합니다. 씨앗 안에 있는 생명은 감춰진 열매를 드러내기 위해 세상을 침노하는 줄 믿습니다. 감춰진 열매를 드러내기 위해 혹독한 추위와 강렬한 더위를 침노하고 마침내 열매가 있어야 할 자리를 빼앗는 것처럼 복잡한 세상에 주목하지 않고 내 안의 생명에만 주목할 때 그 생명이 내 삶 가운데 당신의 열매가 있어야 할 자리를 빼앗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오직 내 안의 생명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것에만 초점을 맞출 때 침노의 역사가 있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 안에 감춰진 것이 실제로 드러나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주님. 추상적인 듯한 하나님 나라의 실체가 제 삶 가운데 구체적인 실제가 되게 하소서. 배우게 하소서. 이끌어 주소서. 이미 다 이루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공은 항상
성령님의 이끄심을
따른 결과입니다.

Success is always
the result of following
the leading of the Holy Spirit.

– 케네스 해긴 (Kenneth Hagin) –

배경음악 작곡/연주 : 곽은기 / 제목 : Presence / Release :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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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martha
marymartha
5 years ago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은 부활의 영이요 침노하시는 영임을 믿습니다. 이미 다 이루시고 약속하신 영역을 생명주시는 영으로 침노하기를 원합니다. 침노하는 자가 실제화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믿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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