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5 아침] 성공은 주님이 함께 하신 것의 결과일 뿐입니다

WRITING-THE-VERSE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기도함으로 말씀을 적을 때 성령의 감동을 부어주소서!

READING-THE-MANNA

성공은 주님이 함께 하신 것의 결과일 뿐입니다

주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성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창 39:2)

성공은 주님이 함께 하신 것의 결과일 뿐입니다.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겁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지만 내 천연적인 자아가 깨지지 않으면 주님의 존재를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오직 주님 한 분만이 나의 목적인 사람만이 위가 아닌 앞에 계신 그분의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눈과 눈을 마주 볼 수 있습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종교적 신이 아닌 친밀함 속에 드러난 그분의 아름다움을 경험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신 임마누엘로 인해 요셉처럼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단 소식은 우리 마음에 소망을 줍니다. 하지만 주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지 못한 사람에게 ‘함께 하심’은 그 사람에게 성공이 아닌 심판입니다. 삶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자아가 심판을 받아야 비로소 ‘임마누엘’이 성공으로 이끕니다. 이사야서의 ‘임마누엘’은 바로 이런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 7:14)

이사야 7:14 말씀은 ‘그러므로’로 시작합니다. 남유다가 북이스라엘과 아람 연합군에 의해 공격을 받았을 때 아하스 왕은 하나님의 도움을 무시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그 당시 강대국 앗수르의 힘을 더 의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징조를 구하라고 하는데도 아하스 왕은 교묘히 거절합니다. 바로 그때 ‘그러므로’로 시작하여 ‘임마누엘’의 예언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있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려는 우리는 아하스 왕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하스 왕은 하나님이 가까이 오시면 자신이 붙들고 싶은 계획이 깨질까 봐 거절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아무리 가까이 계셔도 하나님의 눈을 마주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을 마주 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의 모든 주도권을 온전히 내려놓은 자만이 가능합니다. 요셉은 자신의 힘으로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달은 그 순간 주님이 바로 앞에 계심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주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고 했을 때의 성공은 자신이 의지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주님만이 자신의 전부임을 깨달은 자가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을 때 이뤄지는 성공입니다.

PRAYING-THE-WORD

말씀 자체를 풀어 내어 기도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기도임을 믿습니다.
말씀을 기도로 풀어낼 때 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에 부어지기를,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자신이 세웠던 계획을 막으실까 염려함으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거부했던 아하스 왕과 같은 마음이 제게도 있습니다. 내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고 놓지 못할 때 주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내려놓지 못한 자에게 임마누엘은 심판이지만 내려놓은 자에게 임마누엘은 형통의 근원임을 믿습니다. 내 눈에 오직 주님만 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