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4 아침] 주님은 위가 아니라 내 앞에 계시길 원하십니다

[

WRITING-THE-VERSE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기도함으로 말씀을 적을 때 성령의 감동을 부어주소서!

시편 105:4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자신의 힘을 의지하던 모든 것을 멈추세요. 그리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세요!

READING-THE-MANNA

주님은 위가 아니라 내 앞에 계시길 원하십니다

신앙 초기엔 주님을 위에서 찾습니다. 원하는 기도 응답을 받고자 위에 계신 주님을 찾는 시기입니다. 아이처럼 나의 필요를 채워주실 공급자로만 주님을 바라봅니다. 자기중심적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위가 아니라 내 앞에 계시길 원하십니다.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파님’은 ‘얼굴’이란 뜻입니다. ‘파님 엘 파님’이라고 하면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face to face)’란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얼굴 앞에 있다는 표현은 곧 그분의 임재 가운데 있음을 뜻했습니다. 그래서 ‘얼굴’은 ‘임재’를 상징합니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시 105:4)

그의 얼굴을 구하라는 것은 자기 필요에 따라 위를 향해 손만 벌리던 행동을 멈추고 진지하게 존재를 인식하고 신랑의 얼굴을 마주하듯 그 눈을 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공급자일 땐 위에 계셔도 됩니다. 하지만 존재와 존재가 하나가 되려면 눈과 눈을 마주 봐야 합니다. 아가서에서 비둘기는 눈과 눈을 마주 보는 존재를 상징합니다. 주님은 위가 아닌 바로 앞에서 눈과 눈을 마주 보고 아가서에 나오는 표현처럼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라고 고백하기를 원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성전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가 망할 때 예루살렘 성전도 파괴되었습니다. 성전의 파괴와 함께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떠나 더이상 함께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절망스런 상황이었을까요? 마치 요셉의 심정과 같았을 것입니다. 그때 에스겔에게 하늘의 예루살렘 성읍을 환상으로 보여주시고 그 이름을 ‘여호와삼마’라고 부르십니다.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삼마라 하리라 (겔 48:35)

‘여호와삼마’는 ‘여호와가 거기 계시다’란 뜻입니다. 하나님이 과연 나와 함께 계시는가 원망하면서도 주님을 찾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가장 절망스런 상황일 때 주님이 얼굴을 드러내시자 내 눈이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 계셨던 ‘바로 거기 계신’ 주님을 여호와삼마로 인식하고 마주 보게 됩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신 주님을 여호와삼마로 경험하게 됩니다.

PRAYING-THE-WORD

말씀 자체를 풀어 내어 기도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기도임을 믿습니다.
말씀을 기도로 풀어낼 때 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에 부어지기를,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HAGAH of the Day

시편 105:4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나와 눈을 마주 보기 원하시는 사랑의 주님. 내 필요에만 눈이 멀어 아이처럼 위만 쳐다 봤습니다. 달라고만 했습니다. 이제 내가 주님을 내 앞에 모시기 원합니다.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내 눈이 오직 주님만 볼 때 주님만이 나의 필요임을 깨닫습니다. 변함없이 내 앞에 계셨던 주님 나의 눈을 여사 여호와삼마를 경험하게 하소서.

Stop reliant on human effort. Seek God’s face!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하나님과 얼굴을 마주하며
그 임재 앞에
머무는 것입니다.

Another way of
remaining in intimacy with God
is by remaining in His presence.

– 자친마 아구(Jaachynma N.E. Agu) –

배경음악 작곡/연주 : 곽은기 / 제목 : Singleness / Release :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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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hurch
bhchurch
5 years ago

여호와 삼마, 내안에 늘 거하시는 주님!
이 순간도 또 오늘 하루도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내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그 주님을 나도 구하며 인식하며 기대어 의지하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john
john
5 years ago

종교로서의 하나님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연인으로… 친구로…. 당신의 얼굴을 구하고, 당신의 눈을 바라 보길 소원합니다. 나의 필요를 채워줄 분으로 당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당신만이 나의 전부이기에 당신을 찾고 싶습니다. 주님. 전 주님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얼굴을 구합니다. 그것이 내게 능력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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