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 고린도후서 3:18 (2) –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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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AH OF THE LESSON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DAY 3

[AVAW-Focus on Verse] 고린도후서 3장 18절

말씀에서
좋은 것을 얻으려면
이성을 사용하지 말고
믿음을 사용하십시오!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히 4:2)

– 데일리하가 –

KEY QUESTION

  • 변화하는 것과 변화되는 것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 변화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 로마서 12장 2절과 고린도후서 3장 18절을 통해 알 수 있는 변화의 원리는 무엇입니까?

고후 3:18 –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사람들은 변화하고, 성장하고, 탁월한 결과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일들을 자신의 힘으로 이루려 한다는 것입니다. 포도나무는 변화하고, 성장하고,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는 유일한 방법은 포도나무 생명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의 생명을 받아들인 결과가 열매로 드러납니다. 열매를 맺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변화도 이 원리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나의 힘으로 변화와 성장을 이루려 할 때 한계에 도달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그 어떤 영적인 변화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변화와 성장을 이끄시는 성령님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변화와 성장의 결과인 성령의 열매는 노력이 아닌 생명의 역사여야 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변화하려고 노력하면 율법의 덫에 걸리기 쉽습니다. 은혜 안에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변화된 자신을 봅니다.

우리가 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we all…are being transformed into the same image… (NASB)

한글 성경은 ‘변화하여’로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원어는 ‘변화되는 것(are being transformed)’입니다. 열매는 ‘만드는 것(to make)’이 아니지 않습니까? 바울은 자신의 노력으로 무엇인가를 ‘만들려는(to make)’ 모든 시도를 율법(율법의 부정적 측면으로서)이라 불렀는데요. 자칫 ‘변화하여’로 번역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은혜를 받은 후 그다음 변화하기 위해 내가 노력해야 할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하지만 열매는 ‘만드는 것(to make)’이 아니라 ‘맺는 것(to bear, to bring forth)’이어야 합니다. 맺는 것(to bear)은 노력이 아닙니다. 자신 안에 있는 참 생명을 받아들여 앞으로 내놓는 것(to bring forth)이죠. 그런 측면에서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가 아닌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돼(are being transformed)’로 인식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변화가 율법의 산물이 아닌 은혜의 산물이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의 영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바로 그 영입니다. 그 영은 우리를 예수님의 형상에 이르기까지, 또한 그분의 열매를 출산하기까지, 삶의 모든 변화와 성장을 일으킬 충분한 힘을 갖고 계십니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요.

‘변화하다’의 헬라어 원어는 ‘메타모르포오’입니다. 이 단어는 1) 지금 하가하는 구절, 2) 변화산 사건에서의 예수님 변형, 3) 로마서 12:2에서 사용됐습니다. 이중 로마서 12장 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즉,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새로워지면 변화를 받는 것입니다. 율법이 아닌 은혜의 결과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And do not be conformed to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so that you may prove what the will of God is, that which is good and acceptable and perfect. (NASB)

‘메타모르포오’는 영적인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단어는 번데기의 태가 나비의 태로 바뀔 때도 사용합니다. 이 헬라어로부터 탈바꿈, 변태(變態)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metamorphosis(메타몰포시스)’가 왔습니다. 이 ‘메타모르포오’를 영어 성경에서 ‘transform(변형시키다, 완전히 탈바꿈시키다)’과 ‘transfigure(변모시키다)’로 번역을 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내적/외적인 변화, 환경적인 변화 모두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진정한 ‘메타모르포오’는 외모와 몸의 상태 더 나아가 나를 둘러싼 환경과 나를 향한 사람들의 반응마저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을 하가할 때, ‘변화하여…’ 부분을 중얼거리면서 이런 통합적 변화에 대한 소망을 함께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건이 벗겨져 주의 영광을 볼 때 애벌레와 같았던 나의 상‘태(態)’가 내 Destiny 안에 들어 있던 나비의 상‘태(態)’로 바뀌어 가는 것(are being transformed, 변‘태(態)’)을 상상하며 하가할 때 말씀으로 말미암은 생명의 공급이 있을 줄 믿습니다.

애벌레는 변화하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생명 안에 이미 나비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본능을 받아 들인 어느 순간 나비가 되어 있습니다. 만드는 것(to make)이 아니라 맺는 것(to bear)입니다. 생명의 역사는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거듭난 자 역시 생명의 본능이 들어 있습니다. 은혜의 관점에서 거룩에 이르는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화(메타모르포오, 변태)는 주의 영광을 볼 때 주의 영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이렇게 기도해보면 어떨까요?

  •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바로 그 생명의 영이 내 안에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그 영은 우리로 예수님의 형상에 이르기까지, 또한 그분의 열매를 출산하기까지, 삶의 모든 변화와 성장을 일으킬 충분한 힘을 갖고 계십니다. 변화는 나의 노력이 아닌 내 안에 계신 영원한 생명의 영의 역사임을 믿습니다. 그 생명의 본능을 받아들이며, 그 생명의 역사가 내 안에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애벌레와 같은 내가 주의 영광을 볼 때 나비와 같은 온전한 모습으로 변화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님이 주신 감동을 함께 기도하면 어떨까요? 성령을 의지하여 내게 주신 울림을 쓰고, 나눌 때 기름부음은 배가됩니다. 저마다의 기도가 주의 영으로 합쳐져 주님 앞에 가장 귀한 향으로 올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댓글 달기’를 통해 자유롭게 기도해주세요.

<함께 기도하기>에 참여하기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기꺼이 순종하려는 태도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The willingness
to obey every word
from God
is critical to
hearing God speak.

– 헨리 블랙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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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ce
Joyce
3 years ago

저는 수영을 잘 못합니다
물에서 뜨려면 몸에서 힘을 빼야 하는데 자꾸만 몸에 힘이 가고 가라앉으며 얼굴을 물에 담그면 금방 물을 먹습니다
두려움을 버리고 잘 해야 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물에 몸을 맡겨야 하는데 생각같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게 제 본성의 모습이지만 내안에 생명으로 계신 주님을 의지합니다
풍성하신 아버지의 사랑이 생명이 빛이 제 속사람에게 채워져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기를 원합니다
주의 영광을 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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