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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善)한’ 비즈니스는 무엇인가?

1. 시대의 흐름, 착한 비즈니스와 따뜻한 자본주의 인터넷의 등장은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던 정보의 권력을 대중에게 이양시켰다. 전통 매체는 무너지고 대신 소셜 미디어가 자리를 잡았다. 이전 결코 접근할 수도, 알기도 어려웠던 정보마저 몇 단계의 소셜 관계를 거치면 순식간에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는 세상이다. 보는 눈이 많아졌다. 속이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앞으로 점점 더 기업은 대중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시대에 놓였다. 이런 흐름 가운데 ‘착한 비즈니스’가 등장했다. 시대적 흐름이다. 굳이 교회가 아니더라도 기업이 좋은 일을 많이 하려 한다. 착하지 않은 비즈니스는 더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를 향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사회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느냐 아니면 기업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SOS_사랑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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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마리아가 몇 명이나 나오지?” 슬쩍 떠오른 질문이었지만 쉽사리 잊혀지지 않아 성경을 열어 보았습니다. 성경을 훑어보던 제 눈은 어느새 마리아들이 출연하는 장면에 고정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여러 마리아들이 등장하지만, 특별한 세 명의 마리아가 복음서 곳곳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의 탄생을 예비했던 동정녀 마리아, 두 번째는 예수님의 죽음을 예비했던 베다니 마리아, 세 번째는 예수님의 부활을 맞이한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이 여인들은 예수님의 삶에서, 아니 인류의 총체적인 역사에서 가장 심오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드립니다. 예수님이 행진하실 거대한 역사의 문을 열어드린 것은 동시대를 살고 있었던 왕과 총독,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과 같이 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