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GAH of the Week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The LORD was with Joseph,
so he became a successful man. (NASB)
주님은 어떤 상태의 사람에게 함께 하십니까?
주님이 함께 하는 것이 성공입니다. 데일리하가의 첫 시작을 이 제목으로 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제목을 읽으면 ‘성공’이란 단어에 눈이 먼저 갑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기대하는 방식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성공은 주님이 함께 하신 것의 결과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성공은 눈으로 보이는 결과 이전에 마음속에서 먼저 일어납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오직 주님 한 분만이 나의 전부인 것을 내가 아닌 주님이 확신하실 때 영적인 ‘성공’이 주어집니다.
요셉이 그랬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요셉은 형제들에게 버림을 받고, 재산도 없고, 경력도 없고, 스펙도 갖추지 못한 이방 나라의 노예 신분이었습니다. 결코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애굽의 노예 신분이었던 요셉을 가리켜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사람들의 눈으로는 실패한 자였지만, 하나님의 눈으로는 성공한 자였습니다. 왜냐하면, 성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실제적인 임재가 요셉과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 성공입니다.
창 39:2
주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성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NASB 번역)
The LORD was with Joseph, so he became a successful man. (NASB)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는 말씀에 초점을 맞춰 동경합니다. 하지만 이 구절의 핵심은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것이 핵심일까요? 일차적인 답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핵심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핵심은 ‘주님은 어떤 상태의 사람과 함께 하시는가’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 가운데 편재하십니다.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십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 함께 하심을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항상 함께 하실 것이고, 실제로 그러하십니다. 하지만 그 함께 하심을 자각하는 것은 다른 차원입니다.
요셉 당시 문화를 생각해 보십시오. 종의 신분이었던 요셉은 주인의 기분에 따라, 주인의 말 한마디에 따라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매일 그런 환경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형제들의 배신에 따른 아픔을 곱씹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자신을 아끼던 아버지와의 이별을 슬퍼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생존을 걱정하기에도 벅찬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 요셉의 심정에 감정이입을 해봤을 때 요셉의 인생 가운데 지금 이 순간만큼 주님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이 있었을까요? 요셉은 절실했을 것입니다. 요셉은 진심으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을 찾았을 것입니다. 창세기 39:2에 숨겨져 있는 가장 핵심적인 본질은 ‘주님이 어떤 사람과 함께 하시냐’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전의 요셉은 자신이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름 자신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자였습니다. 나름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들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요셉은 절망 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자임을 고백하는 자가 됐습니다. 나 자신이 완전히 비워진 그 자리에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선명히 드러납니다. 내 자아가 깨진 그 자리에 절망이 아닌 주님을 모실 때 이미 임마누엘로 함께 하셨던 주님이 여호와 삼마로 드러나십니다.
자신의 강함이 살아있는 자에게 임마누엘은 자아를 향한 심판으로 역사합니다. 그것은 진정으로 함께 하고 싶은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랑의 표현입니다. 가장 낮아진, 가장 약한 그 자리에 주님을 모실 때의 임마누엘은 요셉과 함께 하셨던 ‘성공’ 그 자체로 역사합니다.
주님. 무엇을 이뤘는지, 무엇을 가졌는지가 성공의 기준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주님 자체가 ‘성공’이시며, 그 주님을 얻는 자가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임을 믿습니다. 인생의 가장 어려운 순간을 만날 때 절망이 아닌 주님을 모시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나 자신이 가장 약할 때 비로소 가장 강함 되시는 주님을 경험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The sacrifices of God
are a broken spirit;
A broken and a contrite heart,
O God,
You will not despise.
– 시편 51:17 (Psalms 51:17, NASB) –
[HOLY SPIRIT] 성령님을 주제로 한 20일 아침/저녁용 하가
WEEK 1 - God is with us
[WEEK 01] 위클리 가이드[DAY 01 아침] 주님이 함께 하는 것이 성공입니다
[DAY 01 저녁] 하나님이 앞서 보신 것을 볼 때 믿음이 들어 옵니다
[DAY 02 아침] 주님의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DAY 02 저녁] 함께 하시는 주님이 나를 방해해야 합니다
[DAY 03 아침]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항상 함께 하십니다
[DAY 03 저녁] 복음은 예루살렘이 아닌 스불론에서 시작됩니다
[DAY 04 아침] 주님은 위가 아니라 내 앞에 계시길 원하십니다
[DAY 04 저녁] 지성소의 빛이 여호와삼마로 이끕니다
[DAY 05 아침] 성공은 주님이 함께 하신 것의 결과일 뿐입니다
[DAY 05 저녁] 주님은 어떤 상태의 사람에게 함께 하십니까?
WEEK 2 – God is within us
WEEK 3 – God is Reality
WEEK 4 – The Communion of the Holy Spirit
하가(HAGAH)란?
하가(HAGAH) 기초 – 가나안을 향한 하나님의 전략(1)하가(HAGAH) 실전 – 가나안을 향한 하나님의 전략(2)
이 구절을 보면서 정말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묵상하는 밤이라, 너무 감사합니다.
매순간 주님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경험하는 자이길 기도합니다.
절망의 순간 나 자신이 비워진 그 자리에서 발견한 이미 함께 하고 계신 주님이 나의 성공임을 고백합니다. 무엇을 가졌는지, 무엇을 이뤘는지가 성공의 기준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있는지를 아는 것이 성공의 기준임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