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8 아침] 믿음으로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봐야 합니다

WRITING-THE-VERSE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기도함으로 말씀을 적을 때 성령의 감동을 부어주소서!

READING-THE-MANNA

믿음으로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봐야 합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가 엄마의 인격과 실제를 어떻게 경험합니까? 보고 듣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아기가 성령의 인격과 실제를 어떻게 경험해야 합니까? 마찬가지로 보고 듣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보고 듣는 것은 감각 중 인식(아는 것)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흡수 기관입니다. 물리적인 영역에서는 시각과 청각이 눈과 귀를 통해 이뤄지지만 영적인 영역에서의 그것은 믿음을 통해 이뤄집니다. 인격적 교제의 시작인 주님을 보는 것은 직접 그 형상을 신비하게 본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인격이며 실제라는 믿음으로 인해 내 느낌과 상관없이 그분의 실존을 인정하고, 인식하고, 그분을 의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분의 생명에 영향을 받는 것. 바로 이 과정을 통해 성령의 인격과 실제를 마치 아기처럼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다윗은 항상 자기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얼굴을 봤습니다.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행 2:25)

적들에 의해 목숨이 위태한 그 순간에도 상황을 보지 않고 오직 주님 보는 것을 갈망했습니다. 다윗이 목동일 때나 왕이 된 후에도 변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보려는 마음이었습니다. 다윗은 보는 자였습니다.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시 63:1~2)

진정한 헌신은 내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얼굴을 본 자가, 성령님의 인격을 경험한 자가 모든 삶을 헌신하게 됩니다. 모세 나이 80살에 남은 삶을 헌신할 수 있었건 것은 강렬한 주의 임재를 봤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출 3:2)

하나님은 모세가 ‘보는 자’임을 증거하십니다.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민 12:8)

모세가 지나가시는 하나님의 등을 본 적은 있지만 실제 직접 대면하여 본 적은 없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가 보이지 않는 주님을 마치 보는 것처럼 믿음으로 봤다고 설명을 해줍니다. 이것은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주님-성령님)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히 11:24, 27)

다윗도, 모세도 보이지 않는 주님을 믿음으로 마치 보는 것 같이 봤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함께 하시고, 안에 거하시고, 실제이며 인격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과의 인격적 교제는 바로 이 보는 것(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PRAYING-THE-WORD

말씀 자체를 풀어 내어 기도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기도임을 믿습니다.
말씀을 기도로 풀어낼 때 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에 부어지기를,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다윗과 모세처럼 저도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보고 그 실존을 인식하고 싶습니다.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성령님을 보는 것 처럼 제가 당신을 인정하고, 인식하고, 의식하고, 존중히 여기고, 소중히 여기길 소망합니다. 보이지 않는 성령님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믿음이오니, 오 주여, 이 믿음과 주를 향한 목마름이 주의 실존을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