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6 저녁]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도 성령님입니다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도 성령님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났다 다시 ‘오실 것’에 대해 여러 번 말씀합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시공간을 초월한 영으로 그들에게 다시 오실 것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요 14:3, 18, 19, 28)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요 16:16)

예수님이 ‘오리라’ 말씀하신 그는 곧 ‘보혜사’ 성령님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요 16:7)

보혜사(保惠師)는 보살피며 은혜를 베푸시는 선생이란 뜻의 한자입니다. 보혜사의 헬라어는 ‘파라클레토스’입니다. 억울한 피고를 대신해 죽음을 무릅쓰고 변호해주던 친구를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어는 이 단어를 변호사로 사용합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보혜사를 돕는자(the Helper, NASB), 상담자(the Counselor, NIV), 위로자(the Comforter, KJV), 옹호자(변호사, the Advocate, NLT) 등으로 번역합니다.

죄인인 우리를 대신하여 사탄의 참소에 맞서 죽음을 무릅쓰고 변호하시는 예수님이 ‘보혜사(파라클레토스, 변호사)’인 것은 적절합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보혜사’로 기록합니다. 한글 성경에 ‘대언자’로 되어 있지만, 원어는 ‘보혜사’를 의미하는 ‘파라클레토스’로 되어 있습니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파라클레토스, 보혜사)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일 2:1)

보혜사이신 임마누엘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를 주셔서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있게 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또 다른 보혜사’인 성령님과 동격으로 놓은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 14:16)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바로 탄생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 이 모든 과정을 거친 또 다른 보혜사 곧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은 지금 이 순간 우리 안에 성령님으로 함께 하십니다.